삼성테크윈과 삼성전자가 함께 만든 첫 전문가용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가 출시됐다.

삼성테크윈은 23일 삼성전자가 개발한 이미지센서를 처음 내장한 DSLR 카메라 'GX-20'(사진)을 선보였다.

이 디지털 카메라는 2006년 발매한 'GX-10'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1460만 화소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이중 먼지제거,이미지 보정 등의 고급 기능을 갖췄다.

또 삼성전자가 개발한 CMOS(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 이미지센서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CCD 방식을 채택한 기존 제품에 비해 전력소모가 작고 응답속도도 빠르다.

고감도에서 노이즈도 개선됐다.

6.86㎝(2.7인치) LCD를 탑재했으며 피사체를 뷰파인더뿐만 아니라 LCD 화면에서 바로 보고 촬영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3월 초 발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