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2008년 음반 발매에 앞서 자동차 광고로 먼저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태지는 GM대우 자동차 '토스카 프리미엄 6'의 모델로 발탁돼 최근 서울 근교에서 극비리에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광고에서는 서태지의 섬세하고 다이내믹한 악기 연주가 마치 자동차를 드라이빙하고 싶게 만든다는 느낌을 부각시켜 서태지의 피아노 연주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광고 컨셉트는 서태지와 자동차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최초' '진보와 열정' 등"이라고 밝혔다.

광고의 배경음악 역시 서태지가 직접 재편곡, 연주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음반 발매 및 공연때마다 광고와 연계해 프로모션을 펼쳤던 서태지는 2000년 프로스펙스에서 15억원, 2003년 KTF핌(Fimm)에서 32억원, 2005년 쇼핑몰 스페이스9에서 15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도 최소 10억원대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3~4월께 8집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