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될 <긴급출동 SOS 24>에서 아빠의 폭력으로 엄마는 이빨이 거의 빠지고 몸은 퉁퉁 부어 있으며,
아이들은 물론, 집에서 기르는 개도 삽으로 학대 당한 한 가정을 취재한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도움을 거부한다.

이번 사건의 제보는 엄마를 구해달라는 딸의 다급한 전화가 긴급출동을 통해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제작팀은 엄마에게 가해진 참혹한 폭력의 흔적들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겉으로 보이는 엄마의 상태는 이빨이 거의 빠져 있었으며 심하게 맞아서인지 몸은 퉁퉁 부어 있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폭력이 비단 엄마만을 향해있는 게 아니라는 것.

아이들 역시 폭력의 피해자인 것은 물론, 집에서 기르는 개까지 삽으로 서슴없이 학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동물에 대한 학대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전초 현상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가해자의 폭력성은 심각해 보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이들은 폭력을 피해 피신생활을 하며 정상적이지 못한 생활을 해오고 있었다. 변변한 살림살이 하나 없이 빈집을 전전하는 아이들은 눈물로 도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끝없는 폭력과 피해를 당하는 이들..이들의 문제점은 15일 방송되는 <긴급출동 SOS 24>에서 해결방법을 찾아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