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경찰서는 6일 동거녀와 불륜관계를 가진 것으로 의심해 40대 남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46.서귀포시)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5일 오후 6시 20분께 서귀포시내 한 빌라의 주차장에서 자신의 전처이자 동거녀인 B(40) 씨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고 의심해 온 C(47) 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며칠간 집에 들어오지 않은 동거녀가 C 씨의 감귤작업장에 있는 것을 알고 C 씨를 미행하다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