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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분양 2만여 세대 노려라 … 올 3~12월 주공아파트 9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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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주택공사가 올해는 전국에 8만9255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주공 아파트는 전국 92개 지구에서 선보이는데 이 가운데 임대 아파트는 6만6322가구이고 공공분양 아파트가 2만3033가구다.

    대부분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청약저축 물량이기 때문에 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이 선보이는 '분양잔치 맛'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의왕 청계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아파트 2700가구가 분양돼 청약예금 가입자들도 도전해볼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예금 가입자 중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나오는 민간 아파트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겠지만 상반기 중에 상한제 물량이 얼마나 될지,또는 수요자들의 주목해볼 만한 유망단지가 어느 정도인지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이들 물량만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주공의 공공분양 아파트는 모두 택지지구 내 아파트여서 이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으므로 각자 여건에 맞는 단지를 발견했다면 서둘러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청약예금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80%를 밑돌면 채권매입액을 가장 많이 써낸 사람이 우선 당첨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올해 나오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작년 말 사업승인을 끝낸 단지들이어서 후분양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공정률이 40% 이상 진행된 뒤에 분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대금 마련에 있어서도 시간적 여력이 있다.

    반면 임대주택은 현재 공사를 80% 정도 진행한 뒤 공급되는 후분양제가 적용된다.

    올해 주공 아파트는 서울의 2개 단지 599가구를 포함해 전체 물량의 46%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서울·수도권 주민의 선택 폭이 그만큼 넓다는 얘기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위치해 있어 녹지여건이 뛰어난 단지도 있고,역세권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장점으로 내세운 단지도 있다.

    용인 흥덕지구 등 택지지구 물량도 눈길을 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 단지

    청계산 자락에 들어설 의왕 청계지구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건설되는 친환경 아파트 단지다.

    최근 완전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 고속도로 등을 통해 과천 안양 군포 성남 등과 빠르게 연결되고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입지가 좋아서 강남 대체용 단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주공은 3월에 전용 85㎡ 이상 아파트 266가구를 청약예금 가입자를 상대로 일반 분양한다.

    군포 부곡지구도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자리잡는다.

    구봉산 무명산 등이 인근이어서 쾌적성이 뛰어나다.

    서울과 수원시의 중간지점에 있으며 안양 의왕과 광역 도시권을 형성한다.

    경부선철도(부곡역) 안산선전철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국도47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역시 전용 85㎡ 이상으로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 402가구 규모다.

    5월 분양예정이다.

    ◆역세권 단지

    광명시와 안양시에 걸쳐 있는 광명역세권지구는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이 가까운 것이 큰 이점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도 용이하다.

    제2경인철도와 신안선 개통까지 예정돼 있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덕산 성채산이 주변에 있어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1527가구 모두가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며 3월에 분양된다.

    수원에서 남쪽으로 15㎞정도 떨어진 오산 세교지구는 지구 안에 경부선전철 세마역과 오산대역이 있다.

    급행전철을 타면 서울역까지 45분이면 도착한다.

    지구 동쪽으로 세교IC가 신설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를 쉽게 탈 수 있다.

    삼성반도체 LG오산공장 등이 인근에 입주해 자족형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

    국민임대 아파트 836가구로 4월에 공급된다.

    10월에는 공공임대(10년) 832가구도 나온다.

    ◆서울서 공급되는 단지

    서울에서는 2개 단지가 공공분양된다.

    마포구 신공덕동에 자리한 마포1-52지구 공공분양 476가구는 3월에 나온다.

    공덕오거리 주변 재개발 사업이다.

    지하철 5·6호선이 걸어서 5분이면 닿는다.

    내부순환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편하게 연결된다.

    마포로 만리재길 백범로 등과 접하고 인근에는 래미안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다.

    지상 21층 아파트 4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112실)으로 구성된다.

    광진구 구의동에 소재한 구의2-1지구는 광진구청에서 북동쪽으로 1.5㎞ 떨어져 있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지구에서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북쪽으로는 천호대로와 접하고 있어 강남권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123가구가 공급되며 청약시기는 5월로 잡혀 있다.

    ◆택지지구 대규모 임대 아파트 공급

    용인 흥덕,화성 동탄 등 유명 택지지구에서는 임대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된다.

    흥덕지구는 북쪽으로 광교신도시와 붙어있고 남쪽으로는 영통신시가지와 연결돼 입지가 좋다.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42·43호선이 가까이 있고 영덕~양재 간 고속도로가 개통예정(2008년)이다.

    국민임대 아파트로 모두 2503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4월에 분양된다.

    동탄2지구 지정으로 크기가 분당급으로 확대된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10월에 국민임대 아파트 2342가구가 분양된다.

    택지지구 서쪽에는 국도1호선이 지나가고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뚫려 있다.

    경부선 철도도 가깝다.

    전철 등 도시 확장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이 예상된다.

    주공이 분양하는 아파트의 상세 자료는 보금자리(bogeumjari.jugong.co.kr)사이트나 국민임대주택 전용 홈페이지(http.//kookmin.jugong.co.kr)에서 찾을 수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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