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이 논란이 돼온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의 유동성 공급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합니다. 보도에 전준민 기자입니다. LP라고 불리는 유동성 공급자는 ELW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의무적으로 장중에 계속 매도·매수호가를 제공하는 증권사를 말합니다. CG)일평균 ELW 거래대금(막대그래프) [단위 : 억원] 홍콩 1조9089 독일 1조6157 이탈리아 4823 한국 2797 이들에 힘입어 국내 ELW 시장은 개설 2년만에 일평균 거래대금 2800억원대의 세계4위 시장으로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유동성 공급자들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나 또는 터무니없이 비싼 호가를 제시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감독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유동성 공급자 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CG) -LP 평가제도 시행 -점수 미달시 불이익 -내재변동성 일별공표 유동성 공급자들의 의무 이행도와 기여도를 분기별로 평가하는 한편 평가점수를 공개하고 미달시에는 불이익이 주어집니다. 감독당국은 또 유동성 공급자가 제출하는 매수매도호가를 기준으로 내재변동성을 산출해 비교 가능하도록 일별 공표할 방침입니다. CG) -LP 의무이행 감시 -LP자격 강화 => 장외파생업 인가사로 제한 아울러 유동성 공급자가 호가 제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시를 강화하고 장외파생업 미인가 증권사에게는 유동성 공급자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S) 감독당국은 이와 함께 유동성공급자의 유동성 공급호가 제한 규제를 폐지하기로 해 만기여부와 상관없이 호가 제시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S) 또 코스닥 종목 기초로 한 ELW 신규 출시를 허용하는 등 종목도 대폭 늘이기로 했습니다. 감독당국은 관련규정 개정작업을 연내에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