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미스트랄' 프랑스 AI 스타트업에 3000억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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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H가 2억20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유럽 내 시드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 회사는 홀리스틱AI에서 최근 H로 사명을 바꿨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H는 AI모델 구축을 위해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미국 VC인 액셀이 주도했다. 아마존과 삼성을 비롯해 뉴욕 기반 소프트웨어 회사 유아이패스도 참여했다. 프랑스 공공 투자은행과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도 H에 투자했다.
올해 초 설립된 H는 AI 에이전트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프롬프트에 응답하는 것을 넘어서 작업자가 작업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수행할 수 있도록 멀티 에이전트로 설계된다. 회사 측은 "H의 모델은 경쟁사보다 더 뛰어난 추론, 계획 및 협업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4명과 스탠포드대 연구원 출신 1명 등 5명이 모여 공동창업했다.
찰스 캔터 H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범용인공지능(AGI)이 목표"라고 했다. AGI는 인간의 능력에 필적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수준의 AI다. AI는 이미 이미지 인식과 언어 처리 등 특정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력이 인간과 유사한 포괄적인 지능으로 쉽게 통합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H는 이번 투자로 3억7000만 달러(약 505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H는 AI모델 구축을 위해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미국 VC인 액셀이 주도했다. 아마존과 삼성을 비롯해 뉴욕 기반 소프트웨어 회사 유아이패스도 참여했다. 프랑스 공공 투자은행과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도 H에 투자했다.
올해 초 설립된 H는 AI 에이전트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프롬프트에 응답하는 것을 넘어서 작업자가 작업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수행할 수 있도록 멀티 에이전트로 설계된다. 회사 측은 "H의 모델은 경쟁사보다 더 뛰어난 추론, 계획 및 협업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4명과 스탠포드대 연구원 출신 1명 등 5명이 모여 공동창업했다.
찰스 캔터 H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범용인공지능(AGI)이 목표"라고 했다. AGI는 인간의 능력에 필적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수준의 AI다. AI는 이미 이미지 인식과 언어 처리 등 특정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력이 인간과 유사한 포괄적인 지능으로 쉽게 통합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H는 이번 투자로 3억7000만 달러(약 505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