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김포 장기지구와 파주 교하지구 등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서 타운하우스 공급이 줄을 이을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데다 일부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수도권 5개 단지에서 타운하우스 4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별로 100가구 안팎으로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리성을 결합시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원은 이달 말께 김포 장기지구에서 대원칸타빌 79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단지 내에 테마형 정원이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 초반으로 낮다.

동문건설은 내년 1월 파주신도시에 편입된 교하지구 단독주택 용지에서 타운하우스 98가구를 분양한다.

181~247㎡형의 2층짜리 대형 주택으로 계약자의 취향에 맞춰 집 설계를 해주는 맞춤형 주문 설계방식을 도입했다.

용인에선 내년 초 타운하우스 3개 단지가 선보인다.

한양은 다음 달 용인 보라지구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한양수자인' 136가구를 분양한다.

보라지구 인근 기흥공원 개발이 확정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매력이다.

동원시스템즈와 극동건설은 내년 2월 각각 용인 동백지구와 죽전지구에서 26가구,96가구의 타운하우스를 공급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