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MBC 4U ‘DJ 페스티벌’>이 30일 저녁 9시 55분부터 MBC TV를 통해 방송된다.

MBC 라디오를 책임진 대표 DJ들이 관객들과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그 특별한 감동을 시청자들에게도 선사하게 되는 것.

25일 진행된 공연 녹화 현장에는 MBC 라디오의 정상급 DJ들의 라이브 콘서트와 진행 뒷이야기, 네티즌과 스태프 설문으로 꾸며진 DJ청문회 등 그동안 라디오를 통해 볼 수 없었던 DJ들의 숨은 끼와 실력들이 유감없이 펼쳐졌다. 특히, 미녀아나운서들의 텔미와 김미화의 재즈 가수 변신등 평소에는 보기 힘든 무대들이 연출되어 MBC 방송센터 공개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텔미 열풍, 아나운서들도 동참

하려한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한 최현정, 서현진, 손정은, 문지애 아나운서가 ‘텔미’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자 관객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답했다.

네 명의 아나운서들은 한국무용을 전공한 서현진 아나운서의 주도로 방송이 끝난 뒤 맹훈련을 했다고 한다. 최현정 아나운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서 불안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맡은 분야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스태프들이 뽑은 ‘잿밥에 관심이 많은 DJ’는?

‘DJ 페스티벌’을 기념해 MBC 라디오에서 진행한 설문에서 네티즌들은 <펀펀라디오>의 DJ 붐이 게스트에게 가장 작업을 많이 걸 것 같은 DJ라고 답했다. 스태프들이 뽑은 순위는 이날 공개되었는데 결과는 이날 MC를 맡은 정선희. 정선희는 ‘전 많이 힘들었고 외로웠습니다. 그게 죄인가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작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짓궂은 물음에 ‘가장 지구력과 순발력을 투자한 것은 안재환 뿐이었다. 그가 최고였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재즈 가수로 완벽한 변신, 김미화

개그우먼에서 시사프로그램<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DJ로 완벽하게 변신 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김미화가 이번에는 재즈 가수로 변신했다. 빨간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김미화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조명 아래서 ‘Fly me to the moon'을 재즈풍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이문세, 윤종신, 김현철, 성시경의 작은 릴레이콘서트, 박정아와 붐의 ‘철이와 미애’, 이언과 김신영의 ‘참아주세요’, 박명수와 박경림의 합동 공연, 강인과 조정린의 뮤지컬<그리스>무대 등 MBC FM4U와 표준FM을 대표하는 대표 DJ 들이 총 출동해서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11월 30일(금) 저녁 9시 55분부터 11시 25분까지 MBC TV를 통해 방송된다. 또한 12월 1일(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MBC 라디오 FM4U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이번 방송을 통해 MBC 라디오가 청취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을 수 있게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DJ들의 숨겨진 멋진 모습들을 만나보자.

진행 : 배철수, 정선희

출연 : 조영남(지금은라디오시대), 양희은(여성시대), 배철수(음악캠프), 이문세(오늘아침), 김미화(세계는그리고우리는), 윤종신(두시의데이트), 김현철(오후의발견), 정선희(정오의희망곡), 성시경(푸른밤), 박정아(별이빛나는밤에), 붐(펀펀라디오), 슈퍼주니어 강인, 조정린(친한친구), 이언, 김신영(심심타파), 서현진(굿모닝FM), 문지애(뮤직스트리트2부), 손정은(새벽이아름다운이유), 최현정(여행스케치) 박경림,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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