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행진을 지속하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3일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 원유(WTI) 최근월물은 배럴당 90.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전망이 어두운 데다 석유 증산 전망이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증산 시도가 무산되거나 원유 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 다시 상승세를 탈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