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발 순풍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11.38포인트(1.57%) 오른 734.92로 마감됐다.

기관은 7일째 매수세를 유지한 데다 외국인이 200억원 정도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3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여전히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1.55%,3.86%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2.86%)과 서울반도체(4.32%),다음(4.07%)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태웅은 풍력발전 고성장세 지속 전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양광발전 시설공사 수주 소식이 전해진 유니슨도 8.96% 급등했다.

여수 엑스포 수혜주로 분류된 중앙디자인은 사흘 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급락세를 탔던 두림티앤씨와 상화마이크로텍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텔은 인도네시아 철광석 개발 관련 공시에도 주가가 하한가로 밀렸다.

글로윅스도 벅스 음악사업 매각으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