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양성한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텔미' 열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선예, 선미, 소희, 예은, 유빈의 멤버로 구성된 원더걸스는 TV만 틀었다하면 얼굴을 비추고 중독성강한 '텔미' 춤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양파도 자신의 단독 콘서트 '쇼쇼쇼'에서 원더걸스와 함께 '텔미'춤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양파는 텔미춤을 선보이기 위해 무려 한달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운서계에도 '텔미열풍'을 피해갈수 없었다.

서현진, 최현정, 손정은, 문지애 등 MBC 여자 아나운서 4인방이 '텔미열풍'의 원조 그룹 원더걸스의 '텔 미'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이를 이어 최송현 아나운서도 27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서 '텔미' 춤을 선보여 또다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컬투가 가세했다.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진행을 맡고 있는 컬투가 '2007 컬투쇼' 공연무대에서 원더걸스로 깜짝변신해 깜찍하고 애교만점의 텔미춤을 선보인 것.

24~25일 성남 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2007 컬투쇼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12월 21~25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크리스마스 기념공연을 펼치는 컬투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커다란 웃음과 재미를 줄 예정이다.

소속사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성남 컬투쇼에서 보여준 '텔미춤'을 위해 3~4일간 매니저들과 함께 맹연습을 했다. 보기엔 쉬워보이는 텔미춤이지만 막상 추려니 쉽지는 않았지만 재밌어할 관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 듀오 컬투의 2007 컬투쇼는 대전(12월 29~30일).부산(12월 31일).마산(1월 26일~27일) 등에서도 예정돼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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