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쳐 모두 1억9200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29일 보호예수되어 있는 주식 중 유가증권시장 7개사 1억1600만주와 코스닥 시장 45개사 7600만주 등 총 52개사 1억9200만주가 12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11월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인 1억300만주 대비 86%가 증가한 수치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서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나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