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

금융불안 우려가 가라앉은 가운데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1.01포인트(2.55%) 오른 13,289.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급등한 美증시로 이틀동안의 상승폭이 지난 2002년 이후 5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다우지수는 올해 2번째 큰폭의 상승을 보인 셈이다.

다우지수의 이날 상승폭은 지난 9월18일의 335.97포인트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로 큰 폭이고 상승률로는 2003년 4월 이후 4년 반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다우지수는 장중에는 362포인트나 상승하면서 2002년 10월15일(378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2.11포인트(3.18%) 오른 2,662.91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0.79포인트(2.86%) 상승한 1,469.02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