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포크가수 톰 맥레이(Tom McRaeㆍ38)가 30일 오후 8시 서울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공연기획사 시크리션뮤직코리아가 17일 밝혔다.

2000년 음반 '톰 맥레이'로 데뷔한 맥레이는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감성적인 음악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음반으로 영국의 머큐리 음악상을 수상했고, 브릿 어워드에서는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포크계 스타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유 컷 허 헤어(You Cut Her Hair)' '엔드 오브 더 월드 뉴스(End Of The World News)' 등이 드라마와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2003년에는 록그룹 블러의 프로듀서 출신 벤 힐러가 프로듀싱한 '저스트 라이크 블러드(Just Like Blood)'를 발표했고, 올해에는 4집 '킹 오브 카즈(King Of Cards)'를 내놨다.

이번 공연에서는 맥레이가 직접 사인한 어쿠스틱 기타(피어리스 기타 제공)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한다.

관람료는 4만4천~5만5천 원. ☎ 1544-1555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