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30일 SK에너지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축소됐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2'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유영국 서울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단기 급등으로 인해 현주가 대비 기대수익률이 10.8%로 낮아져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20만8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세계 석유수급 불안정 장기화 전망을 반영해 2008년 국제유가 전망을 기존 두바이 기준 배럴당 73달러에서 77.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이에 따라 SK에너지의 2007년과 200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8%와 9.3%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