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프로젝트] 대우건설 '스마트시티'‥'윈스톱 라이프' 미니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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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전EXPO 전시구역 내 16만5000㎡(5만평)에 대전지역을 대표할 만한 대규모 복합단지인 '스마트시티'를 개발 중이다.
'스마트시티'는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개발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선진국형 '복합단지(콤팩시티·콤플렉스시티)'의 원조격이란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도심 개발부지에 초고층 건물을 밀집시키는 형태로 지어서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한 '원스톱 라이프'개념의 미니도시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대전EXPO 전시구역의 일반상업지역 17만823㎡를 주상복합용지,컨벤션센터복합단지,상업복합용지,업무복합용지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서 주상복합과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컨벤션복합센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공동사업자가 시공을 담당하는 '민관 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단지는 건물 연면적만 55만3766㎡(16만7808평)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총 1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가 60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컨벤션센터와 연계돼 개발되는 '스마트시티'는 대전권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복합단지라는 의미 이외에도 10년 넘게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대전EXPO 전시구역을 2009년 말까지 대규모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에서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상 32~39층 708가구 규모다. 2005년10월 분양 당시 최고 1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상업시설이 주거용 아파트와 별개 건물로 배치되는 게 특징이다.
현재 공정률은 53% 정도로 입주는 2008년 12월 예정이다.
총 5만3000㎡ 규모의 컨벤션센터 복합용지에는 특급 호텔과 오피스텔,스포츠센터,멀티플렉스 영화관,전시시설 등 대전컨벤션센터 연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일본 혼조그룹과 스마트시티 내 호텔부지에 특급호텔 200실,레지던스호텔 188실,비즈니스호텔 400실 등을 건설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상업용지에는 대형 쇼핑몰과 방송·디자인 아카데미,업무복합단지에는 방송국과 국제업무센터 등이 배치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09년 완공되는 스마트시티는 '과학문화도시와 컨벤션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시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구심점 역할은 물론 침체된 지방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공공·민간 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시장 선점에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스마트시티'는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개발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선진국형 '복합단지(콤팩시티·콤플렉스시티)'의 원조격이란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도심 개발부지에 초고층 건물을 밀집시키는 형태로 지어서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한 '원스톱 라이프'개념의 미니도시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대전EXPO 전시구역의 일반상업지역 17만823㎡를 주상복합용지,컨벤션센터복합단지,상업복합용지,업무복합용지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서 주상복합과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컨벤션복합센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공동사업자가 시공을 담당하는 '민관 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단지는 건물 연면적만 55만3766㎡(16만7808평)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총 1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가 60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컨벤션센터와 연계돼 개발되는 '스마트시티'는 대전권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복합단지라는 의미 이외에도 10년 넘게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대전EXPO 전시구역을 2009년 말까지 대규모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에서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상 32~39층 708가구 규모다. 2005년10월 분양 당시 최고 1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상업시설이 주거용 아파트와 별개 건물로 배치되는 게 특징이다.
현재 공정률은 53% 정도로 입주는 2008년 12월 예정이다.
총 5만3000㎡ 규모의 컨벤션센터 복합용지에는 특급 호텔과 오피스텔,스포츠센터,멀티플렉스 영화관,전시시설 등 대전컨벤션센터 연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일본 혼조그룹과 스마트시티 내 호텔부지에 특급호텔 200실,레지던스호텔 188실,비즈니스호텔 400실 등을 건설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상업용지에는 대형 쇼핑몰과 방송·디자인 아카데미,업무복합단지에는 방송국과 국제업무센터 등이 배치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09년 완공되는 스마트시티는 '과학문화도시와 컨벤션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시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구심점 역할은 물론 침체된 지방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공공·민간 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시장 선점에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