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이 10년만에 신제품을 내놓으며 전화기 사업에 다시 뛰어든다.

한창은 ‘인스퍼레이션(9월중 출시)’과 ‘타임스퀘어(10월 출시)’ 등 2종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제품은 1.7GHz 대역을 사용하는 가정용 디지털전화기로 가격은 각각 10만원대 초반과 10만원대 중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창은 ‘탑폰’ 브랜드의 유선전화기를 제조하다 지난 98년 이후 사업을 중단했다.

전화기를 새롭게 출시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한창은 디지털무선전화기와 인터넷전화기 등을 새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올해 이 부문에서 약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