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학습만화 'Why?' 시리즈(예림당)가 지난 6월 초 판매 1천만부를 돌파했다. 최근 7년사이에 1천만부 팔린 책으로는 세계에서 3번째이다.

예림당은 19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갖고 2억7천만 원 상당의 'Why?' 1천 세트를 한국장애인경제인연합회, 성노원어린이집,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경기도 아동복지연합회 등에 기증했다.

'Why?'시리즈는 2001년 '우주'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권이 출간된 책으로 초등학생 엄지와 꼼지, 박사님, 보조 캐릭터들이 벌이는 모험을 중심으로 과학 이야기를 풀어나간 책이다.

중국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저작권이 수출됐고 프랑스에도 5권(동물, 컴퓨터, 공룡, 지구, 물리)의 수출이 결정된 상태다.

출판사측은 2000년대 들어 1천만 부 넘게 팔린 책은 '해리 포터' 시리즈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에 이어 이 책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 책의 인기비결은 딱딱해지기 쉬운 기초과학 분야의 내용들을 만화 형식으로 담아내면서 생생한 사진과 세밀한 일러스트, 핵심 정보를 담은 'Tip 박스'등으로 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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