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이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890포인트에서 2270포인트로 상향조정했다.

19일 맥쿼리는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T와 소비재, 금융주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예상보다 풍부한 유동성도 코스피 목표치를 올린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맥쿼리는 "실적 모멘텀과 유동성을 감안할 때 현재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단기 조정이 오더라도 건전한 과정으로 판단되며, 이를 계기로 국내 펀드 자금의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