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2분기 실적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탁월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18일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68억원과 5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와 21% 늘었다고 공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디키털카메라 출하량(본사기준)이 전분기보다 39% 늘어난 290만대를 기록했다"며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와 유통망 다변화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연간 세계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7.9%에서 올해 11.6%로 크게 상승, 캐논과 소니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부품 사업의 적자폭 축소,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수주 모멘텀 등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 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