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생태환경 고려 친환경 기술개발 추진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태섭 www.kigam.re.kr)이 대용량 청정 지하수 자원 확보 및 활용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InEx'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InEx은 이상기후에 따른 미래의 물 부족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프로젝트.연구원은 InEx를 간판 과제인 톱 브랜드로 선정,인간중심의 개발 개념을 넘어 생태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자원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InEx는 △대용량 지하수개발 및 인공저장 기술개발 △지하수 오염방지 및 저감 기술개발 △청정 지하수 자원의 통합적,국가적 활용 시스템 기술개발 등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과제 기간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이며 총 7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하수 관련 분야의 국내 최고의 연구진(박사 37명,석사 1명)을 구성,산학연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1단계 과제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상태다.

다중심도 지하수 채수기(미국 특허출원),이동식 심부 지하수 채취기(국내 특허등록),지역별 수문 지질도 및 지하수 GIS(지리정보체계) 데이터 작성 등의 성과를 거둬 기술이전 및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하수 모델링,해수침투 규명 등 연구성과 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에 게재했다.

김용제 책임연구원 실장은"InEx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술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막대한 수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예로 미국에 진출하면 20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또"바이오(BT),정보통신(IT),나노(NT) 기술 등을 융합해 제3세대 수자원 기술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