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1,800선을 탈환했다.

3일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상승폭이 커져 오전 11시42분 현재 전일대비 29.88포인트(1.69%) 급등한 1,801.2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8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달 22일 장중 1,802.43까지 치솟은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원, 12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은 1천11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국채수익률 하락과 제조업 경기호조, 기업 인수합병(M&A) 소식 등의 호재를 발판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