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이 정의동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영입한다. 브릿지증권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정의동 사장을 상근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브릿지증권은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정 사장의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현재 브릿지증권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증권은 이를 위해 정관 일부를 변경,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사장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출신으로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후 2003년부터 1년간 골든브릿지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예탁결제원 사장 임기는 지난 4월 말로 끝났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