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셸휴스턴오픈 3라운드 경기가 버바 왓슨(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악천후로 중단됐다.

왓슨은 1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날 15개 홀을 도는 동안 버디 10개를 쏟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합계 15언더파로 2위 제프 매거트(미국)를 3타차로 앞섰다.

재미교포 루키 앤서니 김(23)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3라운드를 마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0위로 출발했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16번홀까지 버디 4개,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6시간 동안 지연되다가 결국 일몰로 다음 날로 미뤄졌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