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8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3월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사회는 차기 행장에 리처드 웨커(Richard Wacker) 현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론스타의 지분매입 이후 처음으로 행장을 맡았던 로버트 팰런 이사회 의장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또 이사회는 새로운 등기임원으로 윌리엄 롤레이(William Roelle) 집행부행장을 선임했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중억씨와래리 오웬(Larry Owen) 미국 스탠도프 매니지먼트 컴퍼니(Stanford Management Company) 이사를 각각 선임했습니다. 검찰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엘리스 쇼트(Ellis Short), 마이클 톰슨(Michael Thomson) 이사는 다시 사외이사로 선임되었고, 이밖에 유회원, 신중억, 박효민, 래리 오웬(Larry Owen) 등도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커 행장은 “외환은행의 주주와 종업원,고객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서 경영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