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최근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과 국내 대학에 아랍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도서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한국중동학회가 아랍어로 번역한 염상섭의 '삼대',한수산의 '부초',김주영의 '천둥소리' 등 국내소설 3권과 시집 1권 등 4권이며 총 500부가 쿠웨이트,UAE의 관공서와 도서관 등에 비치된다.

SK건설은 쿠웨이트에서 2005년과 2006년 연속 12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랍국가의 상호 이해증진과 한국 문화 알리기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