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3일 해마다 조선주들이 연말에 약세, 연초에 상승세를 보인다며 주가조정시기인 이 때에 대형 조선3사의 주식을 적극 매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조인갑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에는 ▶수주 본격화 ▶선박가격 상승세 ▶실적호전 ▶환율안정 등으로 조선주 투자 환경이 좋아지지만 연말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3사의 주가조정이 이뤄지는 추세를 보인다”며 “이런 현상은 2008년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가조정을 보이는 연말과 연초에는 버려진 대형 조선3사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형 조선3사의 실적이 올해 모두 급등세를 보일 전망이므로 업종 최선호주로 개별 종목을 따로 추천하지 않고, 3사를 함께 투자해 포트폴리오로 가져가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