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와 서울지하철 7호선 등 전국 건설현장과 기존 시설물에 대한 민·관 합동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해빙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의 취약 건설현장과 기존 시설물에 대해 민·관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교부와 산하기관,지자체,민간 전문가 등 506명이 실시하며 지반침하,낙석·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도로,택지개발지 등 전국 565개 건설현장과 25개 기존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서천~공주간 고속도로공사,서울지하철 7호선 704공구 공사,경기 의정부 금오주공2단지 현장,울산 울주군 대암댐,청주간서1지구 택지개발 등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