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애완동물 집착 다뤄

6일 밤 11시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애완동물에 집착하는 고독한 현대인들의 슬픈 단면을 조명한다.

힘들고 고통스런 한해를 보내면서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 위로를 받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대단히 많다.

프로그램은 자기가 기르던 고양이를 죽인 남편 앞에서 고양이를 따라 죽은 아내의 사례를 소개하며 애완동물과 관련해 벌어지는 일을 이제는 단순히 사생활과 개인적 취향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이와 함께 이혼소송에서 재산은 빼앗겨도 개는 빼앗길 수 없다는 여인, 애완토끼가 죽으면 그때 가족이 있는 외국으로 가겠다는 소녀, 남편을 잃어도 거리의 개를 거두겠다는 여인 등 동물을 가족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프로그램은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조건은 무엇이고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길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