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동안 활약했던 호세 우리베(47)가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우리베는 9일(한국시간) 고국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 인근 고속도로에서 몰고 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출동 사고를 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고 원인은 경찰이 조사 중이지만 우리베는 사고 당시 안전 벨트를 매지 않았다.

198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로 데뷔해 1993년 휴스턴에서선수 생활을 마친 우리베는 거의 대부분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유격수로 뛰었다.

우리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고국 후배인 블라디미르 게레로(LA 다저스)와 조카인 후안 우리베(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우리베의 고향인 후안바론에 모여 장례식을 주관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