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정보기술(IT)이나 산업재 등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며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07 대우 증시포럼'을 갖고 내년 투자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2분기 중반 조정을 거친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4분기에 170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로 국내 수급 기반이 보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따라서 IT 경기 관련 소비재 산업재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는 반도체 조선 철강금속 제약 음식료 등에 주목하고 하반기에는 은행 통신서비스 자동차 유통 건설 등으로 압축하는 업종 간 갈아타기를 권했다.

코스피지수 바닥은 1380으로 예측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