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IB스포츠가 상승탄력을 높이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IB스포츠는 3일 오후 1시 6분 전날 보다 1260원(15%) 급등하며 상한가인 9660원을 기록했다.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IB스포츠는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볼고그룹(Inter Bulgo)의 계열사 중 하나다.
스페인 영주권을 갖고 있는 이 그룹 권영호(66)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전일까지 열린 제5차 세계한상(韓商)대회 참가차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 방문을 했다.

권 회장의 방문과 함께 IB스포츠의 주가도 수직 상승한 것.

IB스포츠는 인터볼고그룹 18개 계열사 중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회사로 전해지고 있다. 美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중계권 및 아시아축구연맹 주관의 한국 대표팀 경기 중계권을 사들여 공중파 3사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회사로 알려져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