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지난 23일 전국 18개 계열사의 28개 사업장에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생산시설을 견학시키고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삼성 웰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지역주민 8288명이 참가했다.

삼성이 전국의 사업장을 주민들에게 동시에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초청된 주민들은 해당 사업장에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견학한 뒤 삼성 직원들이 마련한 공연과 여흥,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는 삼성 광고 모델인 탤런트 윤은혜씨가 지역 공부방 아동들을 위한 과학캠프에 동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수원과 대전에서 지역 노인과 아동들을 초청,밤 줍기 행사 및 연예인 축구단과의 축구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앞으로도 매년 두 차례 '삼성 웰컴데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