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형사3부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후보토론회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피습사건 배후로 열린우리당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남상우 청주시장을 다음 주 중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6일 "이같은 일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에서 남 시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조만간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며 "소환 시점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남 시장을 소환해 당시 발언 경위 및 배경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남 시장이 5.31 지방선거 운동기간중 후보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피습사건 배후로 열린우리당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며 청주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청주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