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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부동산 시장] "판교 열기 이어가자" 이달 분양 '큰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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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2차청약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이달 중 다른 지역에서도 매력있는 아파트 분양이 많다.

    부동산114와 내집마련정보사 등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9월 공급예정 아파트는 전국 60개 단지 3만506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물량이 31개 단지 1만4042가구,지방은 29개 단지 2만1024가구 규모 등으로 실수요자들은 직장과의 출퇴근 가능여부,자금여력 등에 따라 내 몸에 맞는 아파트를 골라 청약할 수 있다.

    서울은 신규 분양 '가뭄'

    서울권에서 이달 중 일반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합쳐 1000가구를 조금 넘는다.

    그나마 단지 규모가 500가구를 밑도는 중규모 단지들이다.

    이 가운데 동대문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롯데캐슬 435가구 중 일반분양분 332가구가 그나마 눈길을 끈다.

    도심재개발지역인 동대문구 용두동 90의 1 일대를 재개발한 아파트로 11~41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옆 정릉천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3차 뉴타운인 창신뉴타운에 포함된 종로구 숭인동에서 동부센트레빌 416가구를 분양한다.

    24평형과 31평형,42평형을 공급하며 일반분양은 194가구다.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오금동 동부센트레빌이 유일하다.

    오금동 1의 11 일대 석우시장을 재건축했으며 총 122가구 중 일반분양은 87가구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올림픽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수도권은 '판교 후광' 용인 주목

    수도권에서는 9월 중 22개 단지에서 1만18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판교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지역 분양물량에 청약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용인시 하갈동에 들어설 신안인스빌은 32평과 44평형 1003가구를 분양한다.

    80만평 규모의 기흥 호수공원이 보이며 단지 뒤편에 청명산공원(7만평)이 있어 이른바 '멀티조망권'을 확보했다.

    경남기업은 수원 영덕동에 경남아너스빌 1차(11블록) 43~59평형 550가구를 분양한다.

    CJ개발도 용인 성복동 9블록에서 1차 838가구와 2차 476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극동건설은 용인 죽전동에 69~79평형으로 이뤄진 고급 연립주택 스타클래스 48가구를 공급한다.

    벽산건설이 수원시 화서동에 공급하는 1752가구 규모의 벽산블루밍은 이달 중 수도권에서 분양될 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화서주공 2단지를 재건축했으며 25~45평형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일반분양분은 83가구에 불과하다.

    영남권 분양 여전히 많아

    영남권은 갈수록 쌓이는 미분양 물량 때문에 건설사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9월에도 분양은 꾸준히 진행된다.

    대구 서구 중리동에서 롯데건설이 중리주공을 재개발해 지은 롯데캐슬 1968가구 가운데 2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일은 북구 칠성동에 신일해피트리 369가구의 분양에 나선다.

    부산에서는 쌍용건설이 금정구 장전동에 쌍용스윗닷홈 장전 예가 31~56평형 4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수영구 남천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코오롱하늘채 987가구를 공급한다.

    34~103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분양은 307가구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28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사동 택지지구에서 대동주택이 '대동 다숲' 1395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충청·강원·호남권

    충청권에서는 GS건설의 조치원 자이가 9월 공급물량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총 1429가구이며 지상 11~15층 25개동으로 구성됐다.

    33평형 953가구,35평형 86가구 48평형 346가구,57평형 44가구다.

    조치원 자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해 있어 배후주거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이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 분양하는 아산배방2차 푸르지오 34평,40평형 378가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는 성우종합건설이 춘천시 동내면에서 오스타 308가구를,극동건설은 원주시 문막읍에 스타클래스 33평형과 39평형 4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호남권에서는 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광주 수완지구 외에 군산시 수송지구에서는 제일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오투그란데 1380가구와 아이파크 56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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