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결혼한 부부 8쌍 중 1쌍이 '연상연하' 커플일 정도로 이제 연상녀-연하남 부부는 더 이상 파격적인 '스캔들'이 아니다.

바야흐로 '오빠'가 '남편'이 되던 시대에서 '누나'가 '아내'가 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30일부터 9월1일까지 기획 시리즈 ''누나 아내' 전성시대'를 통해 가부장제의 남녀관계 혹은 부부생활의 식상함을 탈피한 새로운 부부형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살펴본다.

30일 방송에서는 '늙은 아내와 젊은 남편'을 바라보는 선입견과 부모를 비롯한 주변의 반대로 좌절했던 연상연하 커플들이 수없이 많은 장애물과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들의 결혼 성공기를 들어본다.

이어 31일에는 그들이 말하는 연상연하 커플만의 장점과 '오빠 남편'의 전통적인 부부관계에서는 알 수 없는 '누나 아내'의 특별한 희로애락을 조명한다.

9월1일에는 '누나 아내'가 대중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부부형태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전문가와 실제 커플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부 이야기의 진실 혹은 거짓을 분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