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인수에 실패한 제이엠피가 이번에는 유·무선 통신장비업체인 네오웨이브 인수를 추진 중이다.

제이엠피는 네오웨이브의 대주주인 한창으로부터 네오웨이브 주식 130만주(10.0%)를 39억원에 매입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창의 네오웨이브 지분은 32.71%로 줄었다.

제이엠피 관계자는 "네오웨이브가 재무적으로 건실하다고 판단해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며 "하지만 추가 매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제이엠피가 네오웨이브의 경영권 인수를 전제로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