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21일 대만 이노테라의 D램 생산차질 루머와 관련해 내용이 다소 엇갈리고 있으나 물량공급에 일정 정도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반도체 공정의 특성상 정확한 생산차질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현재 타이트한 D램 수급구조를 고려할 때 약간의 생산차질도 D램 가격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인치 4.5만장 폐기 루머가 사실일 경우 이는 12인치 기준 현재 세계 메모리 웨이퍼 생산량의 3%에 해당하는 수량이므로 메모리 수급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노테라가 D램 전용생산 라인임을 감안할 때 D램에 미칠 영향은 더 커진다고 지적.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