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통권 환수해도 유사시 美軍증원"
윤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시 작통권이 환수되면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유사시 미군의 증원전력도 보장할 수 없다는 일각의 우려는 맞지 않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작통권 환수 시기와 관련,윤 장관은 "당초 2010년께면 작통권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2012년이면 더 안전하지 않겠느냐는 판단을 했다"고 말해 한미가 2012년을 목표로 작통권 환수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윤 장관은 한미가 협의 중인 전시 작통권의 한국군 단독행사 로드맵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주한미군 주둔은 지속하고 유사시 미군의 증원전력이 배치된다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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