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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 아파트값 '들썩' … 분양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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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 공항철도 개통을 앞두고 인천 영종도 운서동·운남동 등 공항 배후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국도를 이용하면 여의도에서 불과 40여분 거리인 데다 내년 3월께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 구간 중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사정이 훨씬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여기에 올해 말 영종도 남동쪽인 영종지구 576만평의 개발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영종도에 조성돼 있는 주거단지는 80만평 규모의 공항신도시뿐이다.

    규모가 작고 생활편의시설도 아직 부족해 송도 등에 비해서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공항철도 개통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금호베스트빌 2차 31평형 일부 로열층의 경우 지난해 2억7000만원 선에 거래되던 것이 올 들어서는 호가가 3억2000만원으로 5000만원이나 올랐다.

    풍림아이원 1차 44평형 역시 3억4000만~4억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3000만~4000만원 호가가 상승했다.

    인근 파크빌공인 관계자는 "내년초 공항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는데다 영종지구 개발계획이 곧 승인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신도시 인근인 운서지구와 운남지구 등에서는 주택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오는 18일부터 운서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금호어울림 1차' 32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3평형 58가구,39평형 60가구,46평형 210가구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평당 950만~1100만원 선이다.

    GS건설도 10월께 운남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총 1022가구의 대단지인 '영종 운남 자이'를 선보인다.

    24층짜리 15개동에 34~97평형의 중·대형으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000만원 안팎으로 예정돼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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