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미개발 공장 용지 9만여평이 첨단 업종인 발광다이오드(LED) 집적화단지로 조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는 첨단산업단지 9만3000여평을 LED밸리로 개발키로 하고 25일 오후 2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일대는 1995년 LG전자와 화학 등 LG그룹 2개사가 분양받았으나 장기간 공장 건설을 미뤄 지난해 산단공이 환수해 개발해 왔다.

산단공은 이곳에 도로 4개를 신설하고 전력 가로등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설치,500~1800평 규모의 70개 필지로 분할해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평당 45만8000원 정도다.

산단공은 이곳에 미래성장산업인 LED 관련 업체를 모아 칩생산에서 패키징,응용 제품까지 계열화로 협업 생산이 가능한 집적화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입주 신청을 받아 6월15일 입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입주 기업에는 분양 토지 1차 중도금 가운데 공장 건축비,생산시설 구입비를 패키지론으로 금융회사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970-4220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