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국제 판재류 가격 급등...대우증권 : 철광석 가격 19%인상, 중국 보산강철의 내수가격 인상 효과로 추정 * 미국, CIS의 열연코일 및 냉연코일 가격 급등: Cost Push 효과의 선반영으로 추정 * 중국 보산강철 3분기 내수가격 인상 발표: 일본, EU, 대만 등도 판매가격 인상 예상 * 펀더멘탈은 호전, 국내외 철강주는 단기 폭락: POSCO의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 확대 *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고려아연: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전략 필요 ■ 미국, CIS의 열연 및 냉연코일 가격 급등: Cost Push 효과의 선반영으로 추정 국제 판재류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의 열연코일 수입가격은 지난 5월 18일에 톤당 525달러에서 620달러로 95달러 급등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5일에는 CIS(구 소련연합)의 아시아향 열연코일 수출가격이 톤당 510달러에서 560달러로 50달러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에 냉연코일 가격은 미국이 톤당 610달러에서 110달러가 상승한 720달러, CIS는 600달러에서 15달러 상승한 615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제 판재류 가격이 급등한 배경은 Cost Push 효과의 선반영으로 추정된다. 2006년 철광석 가격의 인상률이 당초 10%에서 19%로 확대돼 원료가격 상승 요인이 판매가격에 반영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유럽, 일본, 중국, 대만의 고로사들은 3분기 판매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 보산강철 3분기 내수가격 인상 발표: 일본, EU, 대만 등도 판매가격 인상 예상 일본 고로사와 국내 냉연사 간의 2분기(5~7월 선적분) 열연코일 수입가격은 평균 450달러에 타결됐다. 그러나 조만간 진행될 3분기(8~10월 선적분) 협상에서 일본 고로사들의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20달러이다. 그리고 유럽의 Thyssen krupp, Arcelor, Corus 등은 7월부터 판재류 가격을 톤당 50유로 인상할 전망이다. 한편 보산강철은 5월 23일에 3분기 내수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25일 발표하는 대만의 CSC도 내수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POSCO의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국제 판재류 시황은 3분기까지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펀더멘탈은 호전, 국내외 철강주는 단기 폭락: 저가 매수의 기회로 평가 세계 철강경기는 아직도 호전 중이다. 즉 펀더멘탈은 호전 중이나, 국내외 철강주는 폭락 자체이다. 펀더멘탈이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저가 매수로 활용하는 투자전략이 요구된다.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고려아연 등이다. 2nd Tier로는 세아제강, 한국철강, 한국내화 등이 투자 유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