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는 웅진식품은 최근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를 내놓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국적인 소재를 이용한 신개념의 '웰빙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지중해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레드 오렌지'는 과육이 붉은 오렌지로 일반 오렌지에 비해 신맛이 덜하고,과즙이 풍부하며 독특한 향과 맛이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는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레드 오렌지'를 사용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기존 일반 오렌지 주스보다 비타민C를 한층 강화,하루에 2컵(360㎖)을 마실 경우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피부 미용 및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대생 및 직장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레드 오렌지 주스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빨간 비타민이 가득한 새로운 타입의 오렌지 주스'라는 컨셉트로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빨간 비타민'이 함유된 웰빙음료로 부각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미인' 이영애씨를 모델로 활용,'빨간 비타민 무슨 맛일까?'라는 도전적 컨셉트로 TV 광고와 인쇄물,옥외 광고물 등을 제작해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디지털 세대인 20,30대를 위해 포털 사이트와 연계한 온라인 마케팅,시음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통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