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7.보스턴 레드삭스)이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소속인 최희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링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타와 링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1회 1사 1,2루에서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 최희섭은 그러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러나 팀이 0-5로 뒤지던 8회 2사 2,3루에서 상대 좌완 구원 프랭클린 그래스키로의 공을 밀어쳐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영패를 막았다.

포터킷의 2-5패.
최희섭은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8'에서 끝났던 최희섭은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고 시즌 타율도 0.306에서 0.321까지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