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청약이 끝나면서 4월의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총 478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없지만 경기 수원과 강원 원주 등에서 눈여겨볼 만한 단지들이 분양돼 주목된다.

경기 수원 영통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월드마크 영통' 주상복합아파트 208가구를 선보인다.

광교신도시와 가까워 주목받는 지역이다.

2009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 영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평당 1100만~1200만원 선이다.

수원 정자동에서는 대림산업이 KT e-편한세상 288가구를 분양한다.

32평형 58가구,46평형 118가구,50평형 112가구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설계됐다.

수도권 전철 화서역이 차로 5분 거리며 홈플러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860만~962만원 선이다.

혁신도시·기업도시 개발호재를 안고 있는 강원 원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335가구짜리 대단지인 반곡동 반곡아이파크를 분양해 관심을 끈다.

전 가구를 남향 배치했고 최상층에는 모두 다락방이 설치된다.

청량리~원주 간 중앙선 복선전철이 2008년께,제2영동고속도로가 2009년 무렵 완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633만~668만원으로 주변에 분양된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에서도 이번 주 e-편한세상 2개 단지가 분양된다.

대림산업이 시공한 북구 대현동 e-편한세상은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역과 걸어서 5분 거리로 평당 662만~792만원대에 공급된다.

고려개발이 시공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e-편한세상은 지하철 2호선 다사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이며 평당 659만~742만원대에 분양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