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2.코오롱)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라이즌헤리티지에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나상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6천973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66위로 3라운드에 나가게 됐다.

나상욱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파4홀인 11번과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선두권에서는 짐 퓨릭(미국)이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6개를 곁들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본 테일러(미국)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더피 월도프(미국) 등과 함께 9언더파 133타로 2위 그룹으로 밀렸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