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일본시장의 반등과 미국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2% 상승한 5,693.20에 마감했고 독일의 DAX30 지수도 0.65% 오른 5,430.84로 마쳤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0.88% 오른 4,814.09에 마감됐으며 범유럽다우존스지수도 0.6% 상승한 314.3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가 반등하고 미국 증시도 화이자, AMD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것이 유럽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BHP와 리오핀토 등 광산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였으나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로열더치셀이 하락한 것을 비롯, 오일.가스주가 약세였다. 인피니온테크놀로지가 1.7%, ST마이크로이렉트로닉스가 2.1% 각각 오르는 등 미국 야후와 인텔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