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중국 세계 2위 시장 등극 – 현대, 기아에 호재...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지) - 목표주가 : 현대차 120,000원, 기아차 33,000원 ■ 중국, 일본 제치고 2위로 : 중국은 작년에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 2위의 자동차시장으로 성장했다. 13일자 Automotive News에 따르면(People’s Daily 인용) 중국은 05년 거의 6백만대(수입차 16만대 포함)를 팔아 미국 다음으로 큰 자동차시장이 되었다. 중국은 01년 7위에서 02년 영국, 이태리, 프랑스를 동시에 제치고 4위가 되었으며, 03년에는 독일을 누르고 미국, 일본 다음으로 큰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었다. 그리고 2년 만에 다시 일본까지 추월함으로써 이제 중국은 머지않아 미국마저 따돌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왕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올해 650만대 예상 : 중국 인민일보는 13일자에서 또한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판매대수는 작년에 전년대비 14% 증가한 580만대를 기록했으며, 중국자동차협회는 올해 다시 10~15% 증가해 640~6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 완성차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승용차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작년에 SUV를 포함한 중국 승용차시장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거의 4백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03년 거의 두 배로 증가한 후 04년 15% 증가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었던 증국의 승용차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해당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가장 빠른 속도로 늘려가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에게는 호재로 판단된다. ■ 현대차, 기아차 - 중국시장 고성장세 최대 수혜주 : 향후에도 중국시장의 탁월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참조: 1월 11일자 기업 Brief - ‘중국 제2공장’ 가시화 전망)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the world’s fastest growing market)과 가장 인접해 있다는 점은 자동차업종에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러한 지리적 최근접성 및 중국 소비자들과의 정서적 친밀도와 더불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시장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있는 중소형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양사 모두 중국시장의 고성장세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 ■ 신모델 출시 이어질 전망 : 현대차에 비해서 다소 부진했던 기아차는 지난 8월 Cerato를 출시한 이후 5개월 연속 사상 최대 판매를 시현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작년 Tucson(6월)과 신형 Sonata(9월)를 출시하였고 올해는 2분기에 신형 Verna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지난 10월 중국 제2공장 기공식을 가졌고 현대차는 오는 3월경 중국 제2공장의 승인이 예상되고 있어 양사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06년 PER 13배와 12배를 각각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 현대차(00538, 95,200원) 120,000원, 기아차(00027, 24,200원) 33,0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