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화학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9일 삼성 이을수 연구원은 석유화학 산업내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타업종의 상승에 따른 순환매성 갭메우기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저조한 수익률은 근본적으로 석유화학 경기의 하락국면 진입에 따른 것이며 올해도 이같은 상황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관측. 최근 에틸렌 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나 해외 생산설비들의 가동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추세가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 펀더멘털 약세가 예상되고 있어 업종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역시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주가 반등이 추세를 형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